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 국회, 당 안팎의 복잡한 문제들로 원구성도 제대로 못하고 있죠.이런 가운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. 뭔지 들어볼까요.
[우상호 / 민주당 비대위원장 : 당시 국방위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(첩보내용) 다 같이 열람했습니다. 당시 여당 의원들도 다 보고 ‘월북이네’ 이렇게 얘기한 적 있습니다.]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) : 제가 당시 국방위원이고 정보위원이잖아요. (첩보내용) 열람한 적이 없어요.]
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.불과 2년 전 기억인데어느 쪽이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. 이와 관련해 지난 시간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저희가 들었는데요. 오늘은 2년 전 그날 국회 국방위에 함께 있었던 핵심 관계자,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. 의원님, 안녕하세요.
[하태경]
안녕하세요, 하태경입니다.
아침 일찍 연결 감사합니다. 오늘 아침에 권성동 원내대표 그리고 피격 공무원 유족과 조찬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.어떤 얘기를 나누셨나요?
[하태경]
아무래도 그동안 유족분들 마음고생한 거 위로를 해 드리고 또 유족분들이 정말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노력해 오셨거든요.
그 부분들 저희들이 좀 높이 평가하고 그리고 또 최근에 진실의 일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끝까지 최후의 진실을 다 파헤치자 이런 결의도 함께했습니다.
혹시 유족분들이 특별히 부탁한 내용이 있었습니까?
[하태경]
가장 유족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월북몰이에 대한 겁니다. 사실 유족분들은 우리 정부가 구하려는 노력을 안 해 준 것, 그것만 보더라도 굉장히 서운하고 불만이 있는데 거기다 죽은 사람에게 월북자라는... 대한민국에서 월북자라는 딱지를 붙이는 건 거의 사형선고잖아요. 그래서 어떻게 월북 조작이 일어났고 왜 했고, 누가 했고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파헤쳐달라는 주문을 하셨습니다.
의원님, 요즘에 바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. 어제 오후에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국방부를 방문하셨는데 확인한 사실이 많이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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